안녕하세요. 포인트디지털치과 원장입니다. 치아가 깨지거나 파절되어 치과에 방문하시면 "이건 깨져서 무조건 씌워야(크라운) 합니다"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. 물론 추가적인 파절을 막기 위해 크라운 치료가 안전한 선택이 될 때도 많지만, 치아의 손상 범위와 남은 치질의 상태에 따라 씌우지 않고도 충분히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는 방법 이 있습니다. 오늘은 타 치과에서 크라운 진단을 받으셨다가, 지인 소개로 저희 치과에 내원하셔서 보철 치료 없이 당일 레진 충전만으로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케이스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■ 내원 계기 및 진단 환자분께서는 #26번 치아(위쪽 왼쪽 첫 번째 큰 어금니)와 #47번 치아(아래쪽 오른쪽 두 번째 큰 어금니)가 파절되어 근처 치과에 먼저 방문하셨던 상태였습니다. 그곳에서 두 치아 모두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셨다고 해요. 실제로 #26번 치아는 이미 타 치과에서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신 상태 였고, 남은 #47번 치아마저 씌워야 한다는 이야기에 상심하시던 중, "그 치과(포인트디지털치과)에 가면 치아를 안 씌우고 살릴 수도 있다"라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저희 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. (환자분의 전체적인 치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입니다. 왼쪽 위 #26번은 이미 크라운 처리가 되어 있고, 오른쪽 아래 #47번 치아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.) ■ 치료 방향 설정: 크라운 vs 레진 충전 교과서적으로나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추가 파절을 예방하기 위해 크라운 치료를 권하는 것이 틀린 선택은 아닙니다. 하지만 제 진단 기준은 조금 다릅니다. 환자분의 교합력(씹는 힘), 파절된 형태, 그리고 남아있는 건강한 치질의 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, 정교한 레진 충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겠다 는 확신이 들었습니다. 멀쩡한 치아를 추가로 깎아내어 크라운을 씌우는 것보다, 자연치아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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